전직 통일부 장·차관과 직원들로 구성된 통일동우회가 '한국통일협회'(COKU; Council on Korea Unification)로 새 출발한다.
통일부는 2일 "통일동우회가 지난해 설립 17주년을 계기로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해온 결과, 지난달 28일 통일부로부터 정관 변경 허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초대 회장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남북경제회담 대표를 역임한 구본태 통일동우회장이, 초대 사무총장은 문대근 통일부 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가 맡는다.
협회는 △대북·통일정책 연구 △통일교육 △남북 민간교류와 대화·협력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내부 조직을 갖추고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다음달 중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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